장르: SF, 공포, 서스펜스
감독: 장피에르 죄네
출연: 시고니 위버(엘렌 리플리), 위노나 라이더(아날리 콜), 도미니크 피뇽(브리에스), 론 펄먼(론 조너)
개봉: 1997년(국내개봉 1998년)
| *목차* - 개요 - 스토리 - 결말 및 해석 - 후기 |
개요
에이리언 시리즈의 마지막인 네 번째 작품으로 프랑스에서 영화 <쓸모 없는 것들>, <델리카트슨 사람들>,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로 유명해진 장피에르 죄네가 감독을 맡아 제작되었습니다. 다소 어렵고 난해했던 3편에 비해 스토리는 쉽게 풀어냈으며, 장피에르 죄네 감독의 몽환적인 분위기로 이야기를 이끌어 냈습니다. 특히 이중교배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인간을 닮은 에이리언의 등장은 매우 충격적인 비주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영화의 이야기는 3편에서 퀸 에일리언의 체스트 버스터와 리플리가 함께 용광로에 뛰어들어 소각된 후 200년 후의 시간을 다루고 있습니다. 회사 웨이랜드 유타니도 파산하고 없어진 2379년, 페레즈 장군의 연방 탐사선 아우리가 호에서 3편의 배경이 된 행성에서 채취한 리플리의 혈액 DNA를 이용하여 퀸 에이리언의 체스트 버스터와 함께 복제에 성공합니다. 이들의 목적은 에이리언을 군견과도 같은 군사 용도로 사용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에이리언들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스토리
*스포주의*
복제한 리플리의 몸에서 퀸 에이리언의 체스트 버스터를 채취하는데 성공하고 리플리를 폐기하려 했지만 인간을 능가하는 힘을 보여주는 리플리를 보며 살려두기로 합니다. 리플리는 갓 태어난 아기 같은 인지능력이었으나 금세 성인 인지 능력을 지니게 되면서 과학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게 됩니다. 동시에 리플리는 보통의 인간의 유전자가 아님을 알게 됩니다.
페레즈 장군의 지휘 아래 퀸 에이리언을 이용하여 에이리언 군대를 창설하기 위해서는 숙주가 필요했습니다. 따라서 우주 밀수꾼들을 이용해 현상금을 걸어 민간 우주선을 납치하게 합니다. 이렇게 우주선 베티 호를 타고 온 6명의 밀수꾼들은 동면해있는 민간 우주선을 납치해 페레즈 장군에게 건네주게 되고 동면한 인간들을 이용하여 많은 에이리언들을 탄생하는데 성공합니다. 이후 여섯 명의 밀수꾼들은 리플리와 첫 만남에 작은 다툼을 하게 되고 이를 통해 리플리의 전투능력에 놀라게 됩니다. 밀수꾼의 일행 중 아날리 콜은 리플리에 대해 아는 듯이 우주선 내부의 보안을 뚫고 리플리를 찾아 제거를 시도하게 되지만 실패하게 됩니다.
콜이 에이리언의 비밀을 알아내 페레즈 장군의 부하들로부터 위험에 빠지자 밀수꾼 일행은 결국 테러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와 동시에 에이리언들은 객체 하나를 희생시켜 우주선에 구멍을 만들고 탈출하게 되고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탈출한 에이리언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아우리가 호에 탑승했던 승무원들은 탈출을 강행하고 탈출하는 도중 페레즈 장군은 에이리언에 의해 살해당하게 됩니다. 리더 엘진이 이끄는 밀수꾼 6명도 탈출을 강행하지만 탈출 도중 엘진은 에이리언에 의해 사망하게 됩니다. 이후 리플리의 등장으로 에이리언을 처리하고 남은 밀수꾼들은 어쩔 수 없이 리플리를 따라 탈출을 시도하게 됩니다. 베티 호로 향하던 리플리는 알수 없는 직감에 들어간 곳에는 자신을 복제하고 숙주 실험을 한 끔찍한 실험실을 마주하고 경악하게 됩니다. 특히 7번째 숙주는 살아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분노하여 모두 태워버리게 됩니다.
이후 이미 사망한 수많은 민간인 숙주들 사이에서 유일한 생존자인 퍼비스를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리플리는 퍼비스 몸에 에이리언이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일행들과 물에 잠긴 구역을 통과하다 쫒아온 에이리언들에 의해 위험에 빠지게 되고 렌 박사가 쏜 총에 맞은 콜은 물속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콜은 이내 멀쩡한 모습으로 일행들의 앞에 나타나고 안드로이드 로봇이라는 걸 동료들에게 상기시키게 됩니다. 콜은 정부 주도의 에이리언 복제 실험을 막기 위해 프로그램된 개조형 안드로이드라는 것이 밝혀집니다.
결말 및 해석
*스포주의*
이후 콜은 리플리의 부탁으로 우주선의 중앙 시스템에 접속하여 탈출로를 확보합니다. 일행들과 탈출선에 향하는 길에 리플리는 퀸 에이리언에게 붙잡혀 가게 됩니다. 남은 일행들은 탈출선에 도착하고 퍼비스를 동면시킬 준비를 하는 도중에 홀로 탈출을 시도했던 렌이 등장해 일행들을 위협합니다. 급변하는 상황 속에 퍼비스의 가슴을 뚫고 나온 체스트 버스터에 놀란 일행들은 가진 총기를 이용해서 퍼비스와 체스트 버스터를 처리합니다.
퀸 에이리언에게 잡혀갔던 리플리는 퀸 에이리언의 출산 장면을 목격하고 깜짝 놀라게 됩니다. 바로 인간의 형상을 한 에이리언이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태어난 뉴본 에이리언은 퀸 에이리언과 교감하는 도중 퀸 에이리언을 막강한 힘으로 턱을 날려버리고 리플리에게 다가가 순한 어린아이의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때 뉴본 에이리언이 과학자에게 다가가는 사이 리플리는 온 힘을 다해 탈출선으로 뛰어가게 되고 탈출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뒤따라온 뉴본 에이리언이 탈출선에 탑승하여 일행들을 위협에 빠뜨리자 리플리가 나서서 뉴본 에이리언을 진정시킵니다. 뉴본 에이리언은 마치 엄마를 본든 리플리와 교감을 하지만 리플리는 선내 유리에 구멍을 내어 뉴본 에이리언을 처리합니다.
이후 아우리가 호는 지구와 충돌하여 폭발하고 일행들을 태운 탈출선은 지구에 진입하게 됩니다.
후기
이중교배를 통해 새로운 에이리언 객체를 만들어 낸 것에 대해 신선한 영화임은 분명합니다. 특히 장피에르 죄네 감독만의 스타일인 몽한적인 분위기가 영화 자체를 더욱더 색다르게 만들어냈습니다. 에이리언 시리즈의 팬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영화 <에이리언 4>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에이리언의 기원이 담긴 영화 <프로메테우스>에 대한 포스팅으로 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