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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이리언 2(ALIEN 2)1986 에이리언 시리즈에 스케일을 더하다.

by LIFE해커 2024. 2. 13.

에이리언 2

 

장르: SF, 액션, 스릴러

감독: 제임스 카메론

출연: 시고니 위버(엘렌 리플리), 마이클 빈(카일 리스), 랜스 헨릭슨(비숍), 카리 호인(뉴트)

개봉: 1986년

 

*목차*
- 개요 및 제작배경
- 줄거리
- 결말과 개인적인 해석

 

개요 및 제작배경

"This Time It's War(이번에는 전쟁이다)."

 

 영화 <에이리언 2>는 <에이리언 1>의 속편으로 20세기 폭스사에서 제작되었습니다. 전작과 달리 본격적으로 에이리언의 제노모프들이 등장하며, 퀸 에이리언, 페이스 허거, 에이리언 알과 함께 등장하여 세계관을 더욱더 확장했습니다. 특히 전작과 크게 다른 점은 스케일입니다. 제노모프들과 총과 중화기로 무장한 해병 대원들과의 전투신으로 많은 이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습니다.

 

'감독이 리들리 스콧이 아닌 제임스 카메론이었던 이유'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고 하지만 주된 이유는 스케줄 문제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리들리 스콧은 다른 프로젝트에 집중을 하고 있었고, 특히 영화<블레이드 러너>의 후속작을 준비 중이었습니다. 이에 제작사는 다른 감독을 찾아야만 했고, 당시 영화<터미네이터>로 성공적인 감독으로 알려져 있었던 제임스 카메론에게 제작을 맡기게 됩니다. 제임스 카메론은 당시 지인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를 받아들여 제작을 결심했습니다. 결과적으로 1억 4000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 음향편집상 수상과 함께 여우주연상, 미술상 등 다양한 상의 후보로 오르게 되었습니다.

줄거리

*스포주의*

 

1편에서 냉동 수면 상태로 57년 동안 우주 공간을 표류하던 리플리(시고니 위버)는 구조되었지만 2년 전 딸의 사망했다는 소식과 에이리언에 대한 공포가 그녀에게 트라우마가 되어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게 됩니다. 웨이랜드 유타니사는 리플리가 1편에서 폭파시킨 노스트로모 호 관련 문제로 청문회에 소환하여 조사를 벌였고, 이때 리플리(시고니 위버)는 LV-426 행성의 비밀과 에이리언에 대해 증언했지만 아무도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항해사 자격 박탈과 정신과 치료 징계를 받게 됩니다.

 

당시 LV-426 행성에 20년 전부터 이주민들이 이주하여 테라포밍이 진행 중이었고, 마침 식민지 주민들과의 통신이 두절되게 됩니다. 이러한 사실을 청문회 일을 도와주던 카터 버크가 리플리에게 찾아와 행성에 파견되는 해병 대원들의 고문이 되어 줄 것을 요청하며, 에이리언 놈들을 쓸어버리는 것이 목적이라는 카터에 말에 리플리는 요청을 수락하게 됩니다.

 

해병대와 함께 이주민들이 사는 정착촌으로 들어왔지만 발견한 것은 뉴트 조든이라는 여자아이 외에는 아무런 생명체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때 해병대 대원인 허드슨 일병이 컴퓨터를 이용하여 주민들의 위치를 발견하게 되었지만 처음 보든 기괴한 벽에 들러붙은 채로 가슴에 구멍이 뚫린 채로 사망한 주민들의 모습을 보고 모두 경악하게 됩니다. 또한 정착촌 내부에서 탄약을 사용하게 되면 유폭으로 인한 시설 파괴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고 모든 대원들에게 탄창을 회수하고 화염방사기만 사용하라는 지시를 내리게 됩니다. 이때 시설 곳곳에 숨어있던 수많은 에이리언들이 깨어나 많은 대원들이 목숨을 잃게 됩니다. 리플리의 활약으로 몇몇의 해병 대원들을 구출하는데 성공했지만 대부분의 대원들이 전사하게 됩니다.

 

리플리는 전함으로 복귀하여 핵미사일을 투하하자고 제안하고 대원들은 이를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유일한 이동 수단인 드롭쉽에 숨어들어온 에이리언에 의해 추락하게 되면서 정착촌 내부에 대기 정화소가 손상되어 과부하가 발생합니다. 이후 4시간 뒤에 핵폭발이 일어나게 되는 긴박한 상황에 비숍은 안테나 시설을 수리하고 드롭쉽을 불러오기로 하고 나머지 일행들은 토관을 통해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시설 내부를 잘 알고 있던 뉴트 덕분에 탈출에 성공한듯했지만 마지막 순간에 에이리언에 의해 뉴트가 납치되면서 주인공 리플리는 화염방사기와 무기를 들고 또 다시 홀로 대기정화소로 들어가게 됩니다. 

 

뉴트를 구출하는데 성공하고 탈출하려고 했으나 에이리언의 수많은 알이 있는 둥지와 알을 낳고 있는 퀸 에이리언을 발견하게 되면서 리플리는 모든 알들과 둥지를 화염방사기와 수류탄을 이용하여 파괴하게 됩니다. 이후 퀸 에이리언은 알집을 뜯어내고 리플리를 쫒기 시작합니다. 마침내 비숍의 드롭쉽에 탑승을 성공하고 대기권으로 올라가 식민지에 핵폭발이 일어나는 것을 보며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됩니다. 

 

1편에서 애쉬로 인해 안드로이드 로봇에 반감을 가졌던 리플리는 자신을 도와준 비숍에게 처음으로 고맙다는 말을 건넵니다. 이때 드롭쉽에 들러붙은 퀸 에이리언이 비숍을 두 동강 내며 리플리와 마지막 결투를 하게 됩니다.

결말과 개인적인 해석

리플리는 뉴트를 피신시키고 파워 로더에 탑승하여 퀸 에이리언과 사투를 벌입니다. 마침내 비상해치에 퀸 에이리언을 던져 넣고 해치를 열어 퀸 에이리언을 우주 공간으로 날려 버리는데 성공합니다. 유일한 생존자인 힉스 상병과 리플리, 뉴트, 안드로이드인 비숍과 함께 또 다시 냉동 수면 상태로 들어가 귀환길에 오르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1편과 달리 딸을 잃은 리플리의 모성애를 강하게 보여준 영화였습니다. 또한 캐릭터들의 심리상태를 세심하게 묘사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올렸습니다. 에이리언과 제노모프, 퀸 에이리언, 페이스 허거 등 다양한 에이리언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에이리언의 생태와 세계관을 확장시키게 됩니다. 에이리언의 끈질긴 생명력과 전투력 뿐만 아니라 퀸 에이리언을 통한 에이리언 자체의 모성애 또한 보여주며 많은 재미를 선사한 제임스 카메론의 <에이리언 2>는 많은 호평을 얻고 그의 커리어에 많은 영향을 준 작품이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영화 <에이리언 2>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에이리언 3>의 소개로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