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16일(미국기준) 에이리언 시리즈의 새로운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개봉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지금까지 공개된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정보와 개인적으로 예상하는 스토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목차> -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제작 배경 - 예상 스토리 - 관람전 알아야 할 포인트 |
"A group of young people on a distant world, who find themselves in a confrontation with the most terrifying life form in the universe."
"우주에서 가장 무서운 생명체와 대치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먼 세계의 한 무리의 젊은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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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공포, SF
감독: 페드 알바레즈
출연: 케일리 스페니, 이사벨라 메르세드, 스파이크 펀, 에일린 우, 데이비드 존슨
개봉일: 2024년 8월 16일(미국 현지 기준)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제작 배경
위의 글은 현재까지 공개된 시놉시스입니다. 해당 글을 보면 주인공은 젊은이들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주요 캐스팅 배우들의 나이대가 20대로 채워졌습니다. 대표적인 출연배우로 <퍼시픽 림: 업라이징>에 출연했던 케일리 스패니와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노>,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에 출연했던 이사벨라 메르세드 등 주로 20대 배우들로 캐스팅되었습니다.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흥행 성적을 실망스럽게 생각하던 제작사인 20세기 폭스는 리들리 스콧에게 바로잡을 기회를 주겠다고 발언하여 전작에서 밝혀지지 않은 데이빗의 스토리를 담은 후속작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2017년까지 시끄러웠던 소문은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21세기 폭스 인수라는 소식과 함께 사라졌습니다. 이렇게 많은 팬들이 포기하고 있을 때쯤 2022년 11월, 리들리 스콧이 제작에 참여하고 <맨 인 더 다크>의 감독으로 유명해진 페드 알바레즈가 감독 겸 각본을 맡아 에이리언 시리즈의 새로운 작품을 촬영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영화의 제목은 <에이리언: 로물루스>로 확정되었고 2023년 3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촬영을 시작해 비교적 빠른 시간인 23년 7월, 촬영이 끝났습니다. 당시 미국의 Hulu, 디즈니 플러스에서 단독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극장에서 정식으로 개봉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페드 알바레즈는 주변 동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모든 편집이 완료된 영상을 제작자인 리들리 스콧에게 처음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리들리 스콧은 해당 영화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특히 리들리 스콧이 창작한 에이리언 세계관을 해치지 않고 그대로 가져와 영화화한 것으로 알려져 에이리언 시리즈 팬들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이 더욱더 커져갔습니다.
예상 스토리
<에이리언 1>과 <에이리언2>의 중간 시간대가 영화의 배경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주연배우인 케일리 스페니가 인터뷰를 통해 공식적으로 밝힌 내용입니다. 즉, 1편의 시간대인 2122년과 2편의 시간대인 2179년 사이의 시간대가 영화의 주된 배경이 된다는 것입니다. 공개된 시놉시스를 살펴보면 먼 우주에서 가장 무서운 생명체와 대치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젊은이들이라고 하는데 이는 젊은이들이 지구와는 멀어진 어느 우주 공간에서 에이리언들과 대치하게 되는 스토리를 담았다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리플리가 동면을 하는 동안 웨이랜드 유타니에서 LV-426의 식민지화를 진행하게 되는데 2편의 내용을 다시 살펴보면 어린아이들 또한 정착소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영화의 주된 배경은 LV-426 행성에서 에이리언에게 노출되어 학살이 이루어지는 스토리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영화 제목은 왜 에이리언: 로물루스인가?
로물루스는 로마를 건국한 초대 왕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에이리언 시리즈에서 에이리언 퀸 만 공개되었을 뿐 에이리언 킹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제임스 카메론의 <에이리언 2>에서 처음으로 에이리언 퀸 이 등장하여 에이리언의 생태에 대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해당 영화제목과 <에이리언 2>의 스토리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에이리언 킹의 모습이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하자면 예상되는 영화의 배경은 LV-426 행성을 식민지화하는 과정에서 웨이랜드 유타니의 젊은 직원들이 에이리언에게 노출되어 위험에 빠지는 배경이 될 것이며, 에이리언이 다량 생산되기 위한 에이리언 킹의 등장과 더불어 에이리언 퀸의 재등장입니다. 따라서 어떤 시리즈보다도 더욱더 강력해진 제노모프의 모습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관람전 알아야 할 포인트
주연배우인 케일리 스페니와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제임스 카메론의 <에이리언 2>에 참여했던 영화 스태들이 해당 영화에도 참여했고, 영화의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인상적이었던 오리지널 버전의 제노모프와 당시 촬영 현장을 현재의 그래픽 기술로 재현해 내어 에이리언 시리즈의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이리언 시리즈는 4편에 걸쳐 많은 시도를 해왔습니다. 1편에서 폐쇠된 공간에서의 엄청난 공포감으로 영화를 이끌었고, 2편에서는 에이리언 시리즈를 대중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어 3편과 4편에서는 다소 난해하고 독창적인 스토리로 에이리언 시리즈의 기존 팬들에게 혹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후 많은 팬들은 <에이리언 1>에서 느낄 수 있었던 폐쇠된 공간에서의 극한의 공포감을 느끼고 싶어 했습니다.
주연배우인 케일리 스페니는 인터뷰에서 영화 촬영본을 아이패드로 감상하던 중에 도저히 끝까지 아이패드를 볼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페드 알바레즈 감독이 영화 <맨 인 더 다크>에서 보여준 것처럼 극한의 공포감과 역겨운 분위기를 선사해 전작의 공포감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이상으로 영화 <에이리언:로물루스>의 개봉 전 공개된 내용을 취합한 총정리였습니다.